대학에서 서양화를 전공했습니다. 서점에서 아이들 틈에 앉아 그림책을 읽다가 눈물을 흘린 적이 있어요.
그때부터 그림책의 매력에 푹 빠져 작가가 되기로 결심했답니다.
첫 그림책<세상에서 가장 작은 집>이 LG 유플러스 아이들나라 창작 그림책 공모전에서 입상하였고 작가가 되었습니다.
아이들에게는 희망을, 어른들에게는 위로를 주는 그림책을 만들고 싶습니다.
자신과 닮은 그림일수록 누군가의 마음에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다고 믿으며 내면의 숨어있는 결핍을 찾아서 이야기로 만들어 나가고 있습니다. 멀지 않은 곳, 일상에서 흔히 스치는 것들에 관심을 두고 마음에 잔상으로 오래 기억되는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.
그림책 『우산 대신 ○○』을 쓰고 그렸습니다.
빠르게 변하는 세상 트렌드를 따라가기 벅차서 변하지 않는 가치를 추구하기로 하였습니다. 선한 메시지를 전하는 그림책이라는 장르가 그래서 좋았습니다. 작고 소외된 존재에 손을 내미는 이야기를 만들면서 저 자신도 좋은 사람으로 성장하고 싶습니다. 그림책으로 세상과 즐겁게 소통하는 할머니로 늙어가고 싶습니다.
첫 그림책 '콩콩콩콩' 출간을 앞두고 있습니다.
‘마음은 눈 감을 줄 모른다.’
진실은 서로 바라보는 눈 속에 있으며 마음의 눈으로 보면 달라진다.
마음에 관한 이야기를 진솔하게 담아내고, 그 마음을 나누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그림책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.
그림책을 통해서 세상을 바라보는 또 다른 눈을 지닐 수 있기를...